영화 [장고: 분노의 추적자] 리뷰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의 장고: 분노의 추적자 (Django Unchained, 2012)는 서부극과 블랙스플로이테이션 장르를 결합한 영화로, 노예 해방을 주제로 한 강렬한 복수극이다. 타란티노 특유의 스타일리시한 연출과 유혈이 낭자한 액션, 흡입력 있는 대사와 음악 등이 어우러지며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된 서부극의 대표작 중 하나로 꼽힌다.1. 스토리와 구성영화의 주인공은 노예 출신의 장고(제이미 폭스)다. 그는 독일 출신의 현상금 사냥꾼 닥터 킹 슐츠(크리스토프 왈츠)에게 구출되어 자유를 얻고, 슐츠와 협력해 악명 높은 범죄자들을 사냥하며 점점 강한 전사로 거듭난다. 하지만 장고의 진짜 목표는 사랑하는 아내, 브룸힐다(케리 워싱턴)를 되찾는 것이다. 브룸힐다는 미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