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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계시록] 리뷰

mocalinen 2025. 3. 17. 08:25

영화 [계시록] 리뷰

 

영화 '계시록'은 실종 사건의 범인을 신의 계시로 단죄하려는 목사 성민찬과 죽은 동생의 환영에 시달리는 형사 이연희가 각자의 믿음을 쫓아 벌이는 이야기를 그린 심리 스릴러입니다. 

 

이 작품은 연상호 감독과 최규석 작가가 '지옥'에 이어 다시 한번 인간의 신념과 믿음에 대한 강렬한 질문을 던지는 작품으로, 2025년 3월 21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될 예정입니다. 

 

영화는 교회의 어린 신도가 흔적도 없이 사라지는 실종 사건을 중심으로 전개됩니다. 목사 성민찬은 우연히 교회를 찾은 전과자 권양래가 실종 사건의 범인이라는 신의 계시를 받고 그의 뒤를 쫓기 시작합니다. 한편, 형사 이연희는 죽은 동생의 환영에 시달리며 과거의 죄책감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실종 사건을 수사하던 중 성민찬과 권양래의 수상한 정황을 발견하게 됩니다. 

 

연상호 감독은 이번 작품에서 비현실적인 요소를 배제하고, 현실에 있을 법한 내면의 환상과 트라우마를 사실적으로 구현하는 데 집중했습니다. 특히, 영화 속 계시 현상은 CG 대신 미술, 조명, 카메라 연출을 활용해 더욱 현실적인 몰입감을 선사합니다. 

 

주연 배우들의 열연도 주목할 만합니다. 성민찬 역의 류준열은 자신이 보고 싶은 것만 믿으려는 아전인수식 사고방식을 깊이 있게 표현하며, 이연희 역의 신현빈은 트라우마를 가진 형사의 복잡한 내면을 섬세하게 그려냅니다. 또한, 권양래 역의 신민재는 섬뜩한 표정과 행동으로 극의 긴장감을 높입니다. 

 

이러한 요소들이 결합된 '계시록'은 연상호 감독 필모그래피 사상 가장 리얼하고 현실적인 영화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탄탄한 스토리와 배우들의 열연, 그리고 현실적인 연출이 어우러져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길 것으로 기대됩니다. 

 

영화 '계시록'은 2025년 3월 21일부터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될 예정입니다.

심리 스릴러 장르를 선호하는 관객들에게 강력히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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