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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영화 [로기완]리뷰

mocalinen 2025. 4. 4. 08:15

넷플릭스 영화 [로기완]리뷰

 

영화 '로기완'은 조해진 작가의 소설 '로기완을 만났다'를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탈북자 로기완이 벨기에에서 난민 지위를 얻기 위해 겪는 고난과 그 과정에서 만난 마리와의 사랑을 그린 드라마입니다. 김희진 감독의 장편 데뷔작으로, 송중기가 로기완 역을, 최성은이 마리 역을 맡아 열연했습니다.

 

줄거리

로기완은 어머니의 유언에 따라 벨기에로 건너와 난민 지위를 얻기 위해 고군분투합니다. 낯선 땅에서의 생존은 험난하고, 그는 여러 차별과 어려움에 직면합니다. 그러던 중 사격 선수 출신의 마리를 만나게 되고, 두 사람은 서로의 상처를 이해하며 사랑에 빠지게 됩니다. 영화는 이들의 만남과 사랑, 그리고 각자의 삶에 대한 희망을 찾아가는 과정을 담고 있습니다.

 

연출 및 연기

송중기는 탈북자 로기완의 복잡한 내면과 처절한 생존 의지를 섬세하게 표현하며, 그의 연기 스펙트럼을 다시 한 번 입증했습니다. 최성은은 삶의 의미를 잃은 마리의 감정을 깊이 있게 전달하며 관객의 공감을 이끌어냅니다. 조연 배우들의 탄탄한 연기도 영화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기여했습니다. 

 

주제와 메시지

'로기완'은 탈북자의 현실과 난민 문제를 조명하며, 인간의 존엄성과 삶의 의미에 대해 깊은 질문을 던집니다. 특히, 낯선 땅에서의 생존과 사랑을 통해 희망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리며,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합니다. 

 

비판적 시각

일부 평론가들은 영화의 전개가 다소 뻔하고 연출이 촌스럽다는 지적을 합니다. 또한, 원작 소설과의 차이점으로 인해 서사가 빈약하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비판에도 불구하고, 배우들의 열연과 감정선의 깊이로 인해 많은 관객들의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결론

영화 '로기완'은 탈북자의 삶과 난민 문제를 진지하게 다루며, 인간의 존엄성과 사랑의 힘을 강조하는 작품입니다.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와 감동적인 스토리로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깁니다. 비록 일부 연출과 서사에 대한 아쉬움이 있지만, 전체적으로 의미 있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영화로 평가받고 있습니다.